오일장이 아닌 날 전통시장에 가면 뭐가 남을까요? 저는 원통전통시장에서 그 답을 찾았습니다. 장날의 북적임 대신 조용한 골목이 주는 정겨움, 그리고 시장 한편에서 만난 따뜻한 팥죽 한 그릇이 여행의 온도를 완전히 바꿔놓았거든요. 강원도 인제의 원통전통시장은 1956년부터 이어진 70년 전통의 오일장으로, 매월 2일과 7일(12·17·22·27일 포함)에 장이 섭니다. 저는 장날이 아닌 평일에 들렀는데, 이상하게도 그 조용함이 더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70년 오일장 정겨움원통전통시장은 인제군의 대표적인 재래시장(traditional market)입니다. 여기서 재래시장이란 대형마트나 백화점과 달리 지역 주민과 상인이 직접 만나 물건을 사고파는 전통적인 유통 구조를 말합니다. 이런 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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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4. 1. 2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