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가을 설악산 단풍을 보러 갔다가 한 가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꼭 등산을 해야만 설악산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양양 오색약수에서 인제 필례온천으로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를 따라 차를 몰다 보니, 창밖으로 펼쳐지는 단풍 풍경만으로도 충분히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체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설악산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걸 그날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온정쉼터에서 가을 설악산오색약수터를 출발해 한참을 달리다 보면 온정쉼터라는 작은 휴게 공간이 나타납니다. 저도 처음엔 그냥 지나칠 뻔했는데, 주차면이 보여서 잠시 차를 세웠습니다. 내려서 주변을 둘러보는 순간 "여기서 사진 안 남기면 정말 후회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설악산국립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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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3. 30. 2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