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1박 2일 일정을 짜면서 이순신광장을 마지막 코스로 넣은 건 솔직히 반신반의였습니다. "관광지 이름이 들어간 광장이면 뭐 볼 게 있겠어?" 싶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해 질 무렵 도착했을 때, 바람에 짠내가 섞여 훅 들어오는 순간 그 생각은 바로 접었습니다. 바다와 도심이 한 곳에서 맞닿는 여수의 공기가 그대로 담긴 곳이었습니다. 전라좌수영 거북선솔직히 거북선 전시관에 큰 기대는 없었습니다. "어차피 모형 하나 갖다 놓은 거겠지" 싶었는데, 들어가 보니 예상과 달랐습니다. 제가 직접 둘러봤는데, 생각보다 전시 구성이 상당히 알차게 되어 있었습니다. 일부에서는 "역사 유적지 전시관치고는 얕다"는 의견도 있던데, 저는 그 평가에 조금 다른 생각입니다. 전라좌수영 거북선은 총장 35.3m, 폭 10.6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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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4. 4. 1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