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뱃길을 저는 늘 ‘물류 수송로’ 정도로만 생각했어요. 방화동에서 자전거로 20분이면 닿는 거리인데도, 몇 년 동안 그저 스쳐 지나치기만 했거든요. 솔직히 “볼 게 있겠어?” 하는 마음이었죠. 그런데 어느 날 라이딩하다 처음 제대로 들어가 본 순간, 생각이 확 바뀌었습니다. 전망대에 올라 내려다본 물길이 예상보다 훨씬 시원하게 펼쳐져서 “여기가 인천 맞나?” 싶을 만큼 놀랐고, 폭포 앞에 서니 바람과 물소리가 마음까지 정리해 주는 느낌이었어요. 서해와 한강을 잇는 18.2km 구간에 산책로, 자전거길, 전망 포인트까지 숨은 재미가 꽤 많더라고요. 이제는 답답할 때마다 일부러 핸들을 그쪽으로 돌리는, 제 단골 코스가 됐습니다.아라마루 전망대아라마루 전망대는 중간 지점인 인천 계양구 아라로 228번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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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3. 1. 20: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