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이라고 하면 그냥 나무 사이를 걷다 오는 곳이라고 생각하셨다면, 벽초지수목원은 그 생각을 꽤 크게 바꿔놓을 겁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다가 직접 가보고 나서 말문이 막혔으니까요. 파주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게 솔직히 놀라웠습니다. 유럽정원에서 베르사유벽초지수목원은 1997년 얕은 연못과 나무 몇 그루에서 출발했습니다. 지금은 약 12만㎡ 규모에 동·서양식 정원 27개가 6개의 테마 공간으로 나뉘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 정도 규모를 체계적으로 즐기려면 입구에서 제공하는 리플릿을 반드시 챙기세요. 저는 처음에 그냥 발길 닿는 대로 걸었다가 동선이 꼬여서 같은 구간을 두 번 걸었습니다. 수목원에 들어서자마자 시선을 잡아끈 곳은 유럽풍 정형식 정원(Formal Garden)이었습니다. 정형식 정원이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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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4. 13. 20:21

